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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과 시의회, 밀양문화재단 관계자, 행사 주관단체, 밀양연극촌 등 60여 명의 축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열린 제59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제59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188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8일 개최된 제59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박일호 시장과 밀양시의회, 밀양문화재단 관계자, 행사 주관단체, 밀양 연극촌 등 60여 명의 축제 분과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 다운 명성을 재 확인 했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제60회 대축제를 위한 보다 철저한 준비에 나서기로 분과별 의견을 모았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평가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에서 이루어졌고 보고는 (재)밀양문화재단의 이봉도 상임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188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방문객 40만명을  발생시킨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시민배우 1,400여 명이 참여한 실경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의 감동적인 공연을 비롯해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각종 홍보·체험행사를 치렀다.

 특히 밀양아리랑을 소재로 한 주제공연, 대통합아리랑, 아리랑경창대회 등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 명실상부 그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열린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36종에서 43종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풍물시장 분리와 세련된 축제장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부족한 점으로 지적된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도 향토음식점, 세계국수축제, 푸드트럭 등을 통해 120%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다만 체류형 관광 축제로의 변모 부분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인식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돼 밀양시와 문화재단의 숙제로 남겨졌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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