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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대선공약실천단은 10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열고 오는 10월 말까지 개별 공약의 실천계획 수립을 완료키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울산 8대 대선공약 분과위원과 주요 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원과 운영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워크숍 특강, 분과별 사업계획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대선공약 이행 계획을 주도할 각 분과는 △원전안전 분과 △석유화학공단 안전 분과 △울산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분과 △울산형 공공병원 건립 분과 △대화강변 국가정원 지정 분과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분과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분과 △울산형 일자리 분과 등 8개로 구성됐으며, 분과위원은 학계와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임동호 시당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8개 분과위원장을 포함해 50명의 분과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심규명 단장이 대선공약실천단의 8개 분과 활동을 지원할 14명의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당 소속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특강이 진행됐다.

 송 의원은 이날 워크숍 참석에 앞서 보존방안을 놓고 울산시와 문화재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반구대암각화 현장을 방문, 상황을 설명듣고 일대를 돌아봤다.
 그는 워크숍에서'북방경제의 새로운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부산·울산·경남 경제의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특강을 펼쳤다.

 이어진 울산대선공약실천단의 각 분과별 연구활동 계획 및 사업계획 발표에선 문 대통령의 8대 울산공약별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공약실천단은 올 하반기에 대선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키로 하고, 연구 결과가 도출되는 10월말 분과별 실천계획서 작성을 완료한 뒤 내부 간담회와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올 12월 중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당은 이날 발표된 공약계획 확정을 위해 앞으로 토론회와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의견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최종 확정안을 마련해 정부와 중앙당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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