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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제안전도시사업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는 10일 '2017 국제안전도시사업 추진상황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 등을 보고했다.
 앞서 남구는 도시의 안전 인프라를 재구성해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14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8년 3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남구는 손상예방 안전증진사업으로 △산업안전 △자살예방 △낙상예방 및 생활안전 △교통안전 △문화·관광·레저안전 △학교안전 △재난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 등 8개 분야 103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중 기업들의 안전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산업안전지식 공유장터', 기업체 자체 안전관리활동에 대한 행정 지원으로 사업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울산석유 화학단지 안전지원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사업 시작 이후 눈에 띄는 성과로는 지난 2014년 45.2명이었던 '남구민 인구 10만명당 손상사망률'이 2015년 41.8명으로 줄어든 이후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지난 2013년 1,244억원에 달했던 경제손실액도 2015년에는 785억원으로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남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의 단체 상호협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국내 외 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해 성공적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이 이뤄지면 안전네트워크 구축, 근거중심의 실효성 높은 사업 추진 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안전사업도시의 메카로써 국제 경쟁력이 강화돼 해외기업유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공인 이후에는 안전도시사업의 지속적 수행 기반을 정착시켜 5년 마다 돌아오는 국제안전도시 재 공인을 받음으로써  국제안전도시사업을 뿌리 깊게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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