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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작은 영화관,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이색 영화 관람이 각광받고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울주시네마 무비나잇의 8월 영화를 '라라랜드'로 정하고 오는 19일 상영한다고 밝혔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6관왕을 받은 라라랜드는 지난 2014년 영화 위플래쉬로 전 세계 영화상을 받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라이언 고슬링)와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사랑을 통해 각자의 꿈으로 나아가는 내용이다.

 울주시네마 무비나잇은 울주시네마를 확장해 극장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를 울산 시민들에게 복합 상영관보다 80% 저렴한 2,000 원에 제공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상업성을 벗어나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저예산의 다양성 영화 상영이 목적이다. 영화의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려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 상영관이 거의 없는 지방에서 공연장이 영화관의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라며 "큰 스크린과 고품격 사운드로 보는 영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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