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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8월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진행한 모습.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경축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과 울산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경축사, 독립군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한다.

 경축식에 이어 '위대한 여정 울산 Ⅲ - 돌아오지 못한 귀로'라는 주제로 광복 7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특별 공연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던 박길복이란 인물의 한 많은 삶의 여정으로 전개되며, 배우들이 음악·영상·무용을 결합한 총체극으로 일제강점기 울산인의 독립정신을 표현한다.

 또한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김기현 시장, 지역 국회의원, 광복회원 및 유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6주기 추모 행사'를 가진다. 이어서 김기현 시장은 낮 12시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광복절 행사는 전시회 및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한다.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궁화 '배달계'품종 등 21종 150개 분화가 전시되며, 무궁화동산도 설치한다.
 이날 전시회를 찾는 시민에게는 무궁화 묘목 및 초화 3,000주를 나눠주고, 무궁화 그림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주요 간선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직장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강현주기자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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