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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울산Complex 임직원과 가족들이 11일 울산 선암동 하개마을 골목길을 찾아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하개마을 골목길에 고래가 뛰놀고 대나무가 바람에 춤춘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1일 선암동 하개마을 골목길 담장에 SK  울산Complex 직원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벽화 그리기 삼매경에 빠졌다.

 SK 울산Complex 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이날 400여 미터 골목길을 바닷속 고래가 뛰놀고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겨운 골목길로 새 단장했다.

 하개마을 벽화 그리기는 SK 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이양수)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낙후지역 환경개선사업 중의 하나다.

 SK 울산Complex는 공장 인근 낙후지역 및 저소득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와 공동으로 하개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남구지역 독거노인 세대 등에 대한 사랑의 집수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시작한 벽화 사업은 총 40일 간의 작업 공정을 통해 오는 19일 최종 완성된다. 참여 자원봉사자는 연인원 260여 명에 이른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권성기 팀장은 "사업비용 부담은 물론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한 SK 울산Complex와 재능기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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