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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8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울산본항 일원의 유지준설 공사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태화강 하구에 위치한 울산본항은 태화강의 토사가 항내로 지속적으로 유입·퇴적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기적인 유지준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UPA는 지난 2012년 유지준설 후 4년 만에 다시 준설을 시작했고,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2만여m³의 토사가 추가로 퇴적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총 58만여m³토사의 준설을 완료했다.
 이번 준설공사로 울산본항은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획수심(D.L. 8.0-12.0m)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UPA 항만건설팀 관계자는"앞으로도 주기적인 유지준설공사를 시행해 울산항 이용자들의 물류비 절감 등 울산항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잠출기자 usm013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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