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병기, 최경애, 조원채, 장미자, 이미라.

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천성현)는 '제12회 울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울산문인회에 따르면 문학에 관심 많은 신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으며 특히 은퇴 이후 노년의 신인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응모가 많은 점이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수상자에서 소설은 안병기(61·울산) 씨 '장생포의 달', 시는 최경애(61·경기) 씨 '대나무', 시조는 조원채(59·울산) 씨의 '곶감', 수필은 장미자(48·부산) 씨 '뫼로쏘여 나는 꿈을 꾼다', 아동문학은 이미라(35·울산) 씨 '고양이 치료사'가 각각 당선됐다.
 전체 응모작은 단편소설 18편, 아동문학 23편, 시 98편, 수필 58편, 시조 46편 등 총 243편이다.
 작품 심사는 이충호 소설가, 박종해 시인, 배혜숙 수필가, 추창호 시조시인, 정임조 아동문학가가 각자 본인의 분야를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종해 시인은 "동전의 양면 같은 문학과 삶의 거리는 너무 가깝거나 멀기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인들의 좋은 마음이 담긴 글감을 아낌없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부상으로 단편소설 150만 원, 나머지 분야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강현주기자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