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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올해 처음 실시한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에 올 상반기 동안 75세대가 신청해 서비스를 받았다.

 측정 결과, 75세대 가운데 5세대가 포름알데하이드가 초과돼 환기와 청소 강화, 공기정화식물 비치, 베이크아웃 등 저감 방법을 안내하는 등 깨끗한 실내환경이 되도록 조치했다.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는 실내 공기질 측정 의무가 없는 100세대 미만 신축공동주택과 일반주택,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 유해물질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무료측정 대상은 1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으로 신축했거나 전면 개보수한 경우, 관내 모든 노인시설,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등 200개소로, 오는 12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중구청 환경위생과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측정은 접수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연락해 방문 전 일정을 조율한 뒤 그린리더 2명으로 구성된 1개팀이 방문해 진행된다.

 측정항목은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존 등 6개 항목이며, 거실과 방 등 시설별로 2개소 이상 다양한 장소에서 측정한다. 또 실내 공기질 관리요령 안내와 함께 실내 공기질 관리 리플릿도 배부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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