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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지난 14일부터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사업지구로 지정된 방어 3·4지구(방어동 20번지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국가사업이다.

 동구는 ㈜한국도시측량공사를 측량 및 조사 대행자로 선정하고, 현지 측량 후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경계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측량은 경계가 확정될 때까지 진행되며, 조사대상 필지는 153필지(3만2,949㎡)이다.
 측량은 위성(GPS) 측량 등 최첨단 측량기술로 실시되며, 현재 점유하고 있는 경계를 기준으로 재조사 측량이 이뤄진다.

 동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가치가 향상되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이용 가치 상승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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