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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두남중고등학교(교장 우남주)는 6~11일 러시아의 사할린주 우글레고르스크시에 문화공연 및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울산감리교회 초청 해외 봉사활동으로 울산두남중고 7명과 울산감리교회 중고부 15명이 참여했다.
 우글레고르스크시는 사할린 서부의 항구도시로 한인들이 많이 끌려와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곳이다.
 학생들은 현지 고려인들을 위해 사물놀이 및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체험과 밀양아리랑을 플룻, 장구,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며 러시아인들과 함께 어우려져 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색종이로 한복접기,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를 그리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남주 교장은 "학생들이 고려인들에 대한 동포애를 비롯하여 세계화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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