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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정갑윤 위원장(사진)은 16일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다음달 말 개통을 앞둔 옥동~농소 간 도로공사 제2구간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북구 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민생탐방 3번째 일정으로 찾은 옥동~농소간 도로 2구간은 현재 중구 성안교차로에서 농소 오토밸리로 접속구간까지는 9월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정 시당위원장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윤시철 시의장과 윤두환 북구당협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정치락 시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울산의 동~서축 도로는 어느 정도 구축이 되어 있는 반면, 남~북축 도로가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국도 7호선이 유일한 상황인데, 이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 도심 교통체증 문제도 크게 완화되고, 인근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도로 1구간인 옥동까지의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도로가 다운지구에 새로 형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와 연계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울산시가 LH와 협조해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계획 중인 다운2지구의 교통문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의미다.

 현장방문에 이어 정 위원장은 윤두환 북구당협위원장과 박천동 북구청장, 정치락·문석주 시의원과 함께 북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급식봉사를 실시한 뒤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우체국 앞에서 진행되는 '집배원 과로사 방지 및 부족인력증원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집배원 인력 증원과 우정청 승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우정청 승격은 한국당이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었고,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면서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우정청 승격)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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