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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출신 늦깎이 가수 박태희 씨가 16일 밀양시를 찾아 이웃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 밀양 출신 '늦깎이 가수' 박태희씨(61)가 16일 밀양시장실을 방문, 사랑의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밀양 출신 늦깍이 가수로 활동하는 박씨는 지난 2015년 만 59세 나이로 1집 앨범 '꿈의노래' '별' 2곡의 신곡 발표로 데뷔했다.
 박 씨는 1년 만인 지난해 6월 '밀양 머슴아' '바래길' '남편' '인연이란' 신곡 4곡을 담은 2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 달 27일 1년 만에 3집 트로트 메들리 음반 '두 남자 빅쇼'를 출시하면서 앨범 판매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들에게 사용되기를 희망하면서 밀양시에 기탁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정성담긴 성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혼모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태희 씨는 경상남도 교육위원과 경상남도 의원을 거쳐 현재 정치학 박사,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이자 부민종합건설 회장,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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