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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성세환 회장(사진)이 16일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및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7일 박재경 BNK금융그룹 회장대행과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성 회장이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회 의장도 선임하게 된다. BNK금융은 다음달 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최종적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2012년 11대 부산은행장을 거쳐 2013년 8월부터 BNK금융지주의 전신인 BS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성 회장은 BNK금융 거래처를 동원해 주식을 매수하도록 지시하고 시세를 조정했다는 혐의로 지난 4월 18일 구속됐다.
 한편 부산은행 임추위는 오는 21일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BNK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BNK부산은행 부행장보 등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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