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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는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강동중학교 인근에 강동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조감도.

울산 북구는 강동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강동문화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서쪽으로 강동중학교, 북쪽으로 강동초등학교와 인접해 위치한 강동문화센터는 대지면적 1,273㎡에 연면적 1,195㎡,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48억원 정도다.

 1층에는 민원실과 특산물 홍보관 등이, 2층에는 강좌실, 컴퓨터실, 주민휴게공간이, 3층에는 다목적홀과 동아리방, 4층에는 시청각실과 휴게테라스가 각각 들어선다.
 공사는 내년 8월까지 예정돼 있다.

 강동문화센터는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공간 계획을 적용했다.
 강동지역은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고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했다.

 강동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문화 향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터 내 간단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민원실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강동관광단지에 민간투자계획이 속속 나오면서 강동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강동관광단지 개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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