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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이 16일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울산의 주요 국비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서 막바지 심의가 진행 중인데, 기재부 심의뿐 아니라 향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설명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면담하고 '울산신항개발'과 '울산항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신항 개발사업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법 개정과 남항사업 예타 통과 등으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이 본격 탄력을 받고 있어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동북아오일허브 준공과 함께 울산항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이 진행돼 울산항이 LNG벙커링 중심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우선 입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울산지역의 주요 SOC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인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지원 △함양~울산고속도로 국비 증액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진입도로 확장 △동해남부선(부산~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공사비 증액 반영 등이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 김재정 국토도시실장, 김정렬 도로국장, 장영수 종합교통정책관 등 주요 실국장을 차례로 면담하면서 시민의 생활과 산업활동의 근간이 되는 SOC분야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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