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5시부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경계삼아 다중이용시설물인 화관이 대형사고 우려로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회관 직원 46명 등 총 63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약 20여 분간 공연 중 지진 발생으로 인한 관람객 및 출연진 대피에 초점을 뒀다.
 훈련 내용은 △1단계(초등단계) : 매표업무 일시중단, 무대장치 일시고장, 정전 및 시설물 일시고장 △2단계(대피유도) : 무대장치 고장(복구불능), 타 공연장 시설물 재난발생 △3단계(대피) : 공연장 재난발생 및 대피 순으로 진행됐다.


 진부호 관장은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관람객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회관으로 시설이 보완됐다.
  강현주기자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