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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시교육청이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결과, '체계적인 한글교육의 강화'와 '교직원 필수 연수를 1월에 안내' 등의 제안이 주목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한 달간 학생, 학부모, 시민, 교직원 등 울산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생활공감정책 및 공무원 My Job Idea 제안 공모'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생활공감정책에는 총 11건이 접수되어 심사한 결과 외우지 않고 사고력을 키우는 규칙 발견 학습 위주의 '체계적인 한글교육의 강화'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공무원 My Job Idea로는 모두 50건이 접수됐고, 은상으로는 교사들의 연수와 관련된 '당해 연도 들어야 할 필수 연수를 1월에 안내'가, 동상에는 독서권장 등 책 읽는 분위기 조성 확산을 위해 '업무포털 언론스크랩을 활용한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 등 3건을 선정했다. 장려상에는 '인성연수 시 3년간 인정 혹은 4시간 단위 이수 연수 설치'가 제안되어, 인성 연수 5시간 이수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선정된 제안들은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울산교육 실정에 맡는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채택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육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품격 높은 울산교육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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