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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열린 2017년산 울산 보배(원황) 대미 첫 수출 환송행사에서 신장열 울주군수,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추영근 울산농협지역본부장, 수출농가 농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이번에 선적된 울산 보배는 8월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인 '원황'으로 약70t(2억원 상당)이며 미국 LA와 뉴욕 등으로 수출된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주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군은 17일 오후 청량면 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신장열 군수와 김철준 울산원예조합장, 울산농협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미 울주배 첫 수출 환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한 울주배는 8월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인 '원황'이며, 약 70t(2억원 상당) 전량이 미국 LA, 뉴욕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8~9월에는 조생종인 '원황'과 '황금'을, 10~12월에는 '신고' 등 중만생종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태풍 차바, 흑성병으로 당초 계획보다 수출 실적이 저조해 518t(16억 원 상당)에 그쳤다.
 군은 올해 2억 원을 들여 석회유황합제 및 흑성병 일반약제 3종으로 흑성병 공동방제를 나서, 수출 물량은 지난해 보다  40% 증가된 730t(22억 원 상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해 물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병훈 군 농업정책과장은 "중국산 배의 저가 공세로 수출 물량에 어려움이 있지만, 울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울주배 홍보단을 직접 미국에 파견해 현지 시식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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