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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 시민들의  도심속 힐링 공간인 명동공원에 조성된 'LED 장미정원'이 개장 이후 사후 관리를 등한시해 정원의 유지 관리 등 부실이 곳곳에서 드러나 빈축을 사고있다.

   
▲ 웅상 명동공원 'LED 장미정원' 이 바랭이 등 잡풀이 무성하다.

 개장 한 달을 맞은 장미정원 곳곳에는 바랭이 등 온갖 풀이 무성하고 주변에 심은 나무 또한 마르고 시들어 많은 시민이 즐겨찾는 공원의 중요성을 감안한 유지 관리 보수에 수준높은 공원관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웅상 명동 공원내 LED 장미 공원은 1,275㎡ 면적에  LED 장미 8,000송이를 설치, 매일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아름다운 조명으로 점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산시는 명동공원의 경우 인구 10만 동부양산 웅상지역 주민들의 도심 속 힐링공간 마련을 위한 역점 시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난달 14일 이색적인 LED장미정원을 개장해 다수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있다,
   
▲ 연못으로 접근하는 통로가 휀스 등이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명동공원 LED장미정원은 총 면적 1,275㎡ 규모에 LED 장미 8,000송이가 설치되었고 그 외에도 다채로운 경관 창출을 위한 조형물, 포토존 등을 두루 갖췄다.

 앞서 시는 명동공원 LED 장미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물놀이장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개장 한 달이 갖 지난 LED 장미정원의 실제 모습은 정원 곳곳에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올라 곳곳이 풀밭으로 변했으며 주변 나무들은 가지가 마른채 고사 위기를 맞고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에도 모래가 차지해야할 부분에 잡풀이 무성하게 자리하고 있다. 장미정원의 조명 또한 일부 블럭에는 전기 장치가 고장난 듯 장밋빛이 사라진 곳도 있다.

 특히 아랫쪽 연못에는 연밭을 조성, 연꽃 관람을 위해 3명 이상 활용 할 수있는 고정식 벤치를 3곳이나 배열해 놓았으나 어린이들이 보호자 없이 연못으로 바로 출입을 못하도록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하지만 무관심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다.

 장미 정원에서 만난 여러명의 시민들은 "개장 이후 관리가 제대로 안돼고 있다" 며 "장미 정원에 LED 조명 또한 며칠째 조명이 안들어오는 곳도 있다" "어린이 놀이터 등 주변은 아예 풀 밭으로 변했어도 관리하는 분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수가 없었다" 며 한 목소리로 공원 운영 관리 등의 부재를 토로했다.

 또 다른 한 시민은 "쓰레기를 다시 가져 가긴 하지만 재활용 분리수거 등 편의시설 제공 없이 공공용 쓰리게수거용 마대자루만 메달아 놓은 수준" 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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