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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민중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가 20일 북구 오토밸리복지관에서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 권오길·김진석·김주영·이지희 부위원장, 윤종오 국회의원, 노동계 및 지역사회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민중정당 울산시당이 20일 오후 울산 북구 오토밸리 3층 예식장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발족했다.

 창당대회는 기층당원 모임인 분회장과 열성당원, 노동계와 지역사회 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민중정당 울산시당 지도부로 시당위원장에는 김창현 전 동구청장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김진석 전 민중의꿈 대표, 김주영 전 울산여성회 대표, 이지희 전 민중의 꿈 청년대표가 선출됐다.

 새민중정당 시당은 창당결의문에서 "자주통일의 시대, 비정규직 없는 시대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면서 "우리가 당을 창당할 수 있는 것은 평범한 사람을 정치적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분회가 있는 당을 만들자고 달려온 결과다. 모든 분회와 당원들의 힘으로 기필코 10월합당 창당대회 전 5,000당원, 1만 당원시대를 열자"며 결의를 모았다.

 이 자리에선 또 특별 결의문으로 "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를 지켜내자"라며 2심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윤 의원을 지키기 위해 적폐세력과 투쟁하며 노동자와 주민들의 힘을 모아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민중정당은 이날 울산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서울과 부산, 경남, 대전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거쳐 오는 9월 3일 중앙당 창당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민중정당은 이어 오는 10월 15일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국의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과 청년 학생들과 합당 및 대규모 광장창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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