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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야영장 중앙데크 등 일원에서 야영장을 찾은 야영객을 대상으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활성화프로그램 중 숲밧줄 모습.

울산 중구의 인기 휴양지 가운데 하나인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 휴식공간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21일 중구청에 따르면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이 오는 11월까지 야영장 중앙데크 등 일원에서 야영장을 찾은 야영객을 대상으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중구는 새로운 여가문화로 증가하는 야영수요에 부응해 야영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사)울산생명의 숲 국민운동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억원 가운데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중구가 나머지 예산을 투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을 통해 느끼는 작은 힐링!'을 주제로 오감을 이용한 다양한 숲 높이로 가족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숲체험'과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재미난 타로점 등이다.

 숲체험의 경우 가족이 함께 숲속에서 즐기는 숲 속 영화관과 자연 속 가족의 모습을 재미난 모습으로 그려주는 케리커쳐, 가족 단위 야영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핑요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숲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숲 놀이와 입화산 야영장에 설치된 그물과 밧줄 등을 활용한 숲밧줄, 숲 속 자연물을 이용해 만드는 자연물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입화산을 찾은 아이들은 물론, 야영객에게 제공한다.

 야간에는 울산대 동아리팀과 업무협약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하고 천문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월 한 두 차례에 걸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핑요리대회를 사전에 신청자에 한해 실시함으로써 야영의 즐거움도 더 한다.
 이외에도 매직 버블쇼와 장기자랑대회 등의 공연도 마련돼 야영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말부터 8월 둘 째 주를 포함해 지난 20일까지 전체 19일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만 1,300여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입화산 야영장을 찾는 야영객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은 각종 프로그램으로 인해 즐길거리가 다양해진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입화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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