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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매곡 지역의 대표 문화교육시설인 매곡도서관이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매곡 지역은 최근 들어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돼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문화시설 건립 요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북구는 해당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 영위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서고나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매곡도서관은 매곡동 795의 35 일원에 70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103㎡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영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코너, 3층에는 열람실과 다목적실, 지하에는 시청각실을 갖추고, 각종 도서열람 및 대출, 디지털자료 검색, 영화감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서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해 2층 종합자료실에 청소년진로탐색자료실을 별도로 마련해 청소년들이 진로·직업에 대한 도서와 관련 자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도서관 근무시간에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무인 도서예약 대출반납기도 도입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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