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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5년간 산림에 식재해 온 조림지 내 어린나무의 생육을 돕기 위해 '조림지 주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림지 주변의 잡초목을 제거해 수목의 생육을 돕고 산림 내 심은 어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고부가가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울산대공원 일원 편백나무(6ha) △언양읍 송대리 편백나무 조림지(2.5ha) △웅촌면 통천리 편백나무 조림지(5.5ha)를 대상으로 모두베기와 둘레베기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다음달 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두베기는 대상지역의 잡초목을 전부 풀베기하는 방식이며, 둘레베기는 조림지역 둘레를 따라 약 1m 정도 빈 공간이 생기도록 풀과 잡목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조림한 어린나무 보다 주변 잡초목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수림의 상태에 따라 모두베기 또는 둘레베기 방식을 선택적으로 사용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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