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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중구 원도심 내 젊음의거리 인근 호프거리에 위치한 구이포차에서 소규모 하우스뮤직파티인 '성남복고 나이트데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복고 나이트데이는 지난달 7일 젊음의거리 내 호프거리 일원에서 운영했던 '성남댄싱 나이트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달빛옥상콘서트 '도시를 달리다'의 두 번째 프로젝트 사업이다.

 중구는 앞서 열린 성남댄싱 나이트데이가 아케이드 하부 공간을 모두 활용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를 하우스 뮤직파티로 진행함으로써 지역 상권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우스 뮤직파티는 침체된 가게나 공실에 다양한 음악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특별하고 전율이 가득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규모 파티다.
 이를 위해 상점 내부에 클럽분위기 같은 무대와 조명을 설치하고, 유명 DJ와 힙합가수를 초청해 클럽 놀이문화 확산과 야간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성남복고 나이트데이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90년대 유명 가요 등을 믹싱해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는 복고DJ들이 대거 참여해 20대에게는 신선함을, 30대 이상에게는 향수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홍대 클럽에서 군복패션을 하고 믹싱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DJ 허조교'가 나서 이색적인 뮤직파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입장료는 9,900원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가능하며, 입장 시 모든 주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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