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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보건소는 모기·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걸릴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자 울주군 대표 관광지 6곳에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진드기 등의 해충으로 걸릴 수 있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으로, 현재로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5월에서 9월 중에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9월에서 11월 중에 '털진드기'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은 이에 따라 모기·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신불산, 대운산, 문수산, 배내골, 석남사, 선바위 등 6곳의 등산로 입구에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설치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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