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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랜드마크인 태화루 양 측면부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고호근 시의원은 27일 시에 제출한 서면질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고 의원은 "고려시대 대표 누각 건축물인 태화루 복원사업은 울산의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하고 시민에게 애향심과 문화적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복원을 위한 오랜 논의의 결과로 2005년 태화강 마스터플랜의 중점사업으로 반영돼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울산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태화루를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507억원이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여전히 지역 명소로써의 인지도나 관광효과는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태화루 양 측면부에 구름다리를 설치해 이곳은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답변을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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