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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9월 1일 저녁 7시 30분 중국 연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연변국제축구대회'에서 중국 슈퍼리그(1부) 소속 연변푸더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전은 지난 2월 양 구단이 체결한 상호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난 2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협약식과 함께 가진 첫 친선전에서는 전반 5분 한상운의 결승골로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양 구단은 지난 2월 협약 이후 유소년 육성 분야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 중이다.
 울산현대는 이번 친선전 일정에 맞춰 해외전지훈련도 함께 소화할 계획이다.
 연변은 현재 평균 날씨가 25도로 맑고 화창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선수들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울산과 맞대결을 펼치는 연변은 박태하 감독의 지도 아래 2부 갑급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1부 슈퍼리그로 승격돼 상하이, 광저우 등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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