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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여름 휴식기인 8월 한 달 동안 의원 일일근무제 운영을 통해 민생을 챙기고, 지역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는 등 공백 없는 대민 의정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하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이달 1일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을 시작으로, 지난 25일까지 18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실시하면서 각종 민원상담과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생활정치 실현에 주력했다.

 하절기 의원 일일근무를 통해 처리한 지역 현안은 교통·건설 분야의 경우, 동천 둔치 임시주차장 조성에 따른 의견청취, 태화강 교량신설(남구와 중구를 잇는 광로3-7)에 대한 의견청취,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원연암마을 현안사업 관련 의견청취 등 4건이다.

 또 환경 분야는 수돗물 사랑 주부모니터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고, 문화 분야는 청소년정책 및 청소년의 정책 결정 참여 방안에 대한 간담회, 울산 예총 각 단위지회의 당면 현안사항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 등 3건이 진행됐다.

 경제 분야는 공작물 축조 신고 완화와 관련한 기업체 간담회를 열었고, 복지 분야는 시각장애인 복지현안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와 동구 여성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를 위한 간담회, 지역 내 숙련기술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 남목 노인복지관 건립 관련 간담회 등 4건이다.

 교육 분야에선 (가칭)제2호계중 신설 관련 간담회, 울산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정책 관련 간담회, 약수초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 학생인권조례 제정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 5건이 열렸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비회기 기간 중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 매년 2회에 걸쳐 시민·전문가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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