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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2018년 예산안'에 울주군  관련 주요 예산은 8,719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련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3,002억원(도공 1,801억원) △언양~영천고속도로 건설 1,112억원(도공 667억원) △국도 7호선(웅상~무거)건설 259억원 △국지도 69호선(청도~운문터널) 개량공사 105억원 △국도 31호선(장안~온산) 건설 19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 울산~부산구간 1,065억원, 울산~포항구간 497억원 △울산신항 개발 1,302억원 △울산신항 인입철도 459억원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 지원 703억원 △새울원전 현장방사능 방재지휘센터 건립 20억원 등도 편성됐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경우 전년도 이월액이 울산~부산구간 1,916억원, 울산~포항구간 2,553억원에 달해 올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 22조1,000억원에서 내년 17조7,000억원으로 20.0% 가량 줄어듬에 따라 지역 예산에도 영향을 준 결과다.

 강 의원은 "SOC사업은 지역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주민복지 사업"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질 없는 도로와 철도 건설을 위해 SOC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 핵 위협, FTA 재협상, 지역 주력산업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울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서 울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확보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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