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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체 인구 중 99.8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전체 면적에서 도시 지역은 66%에 불과했다. 그만큼 도시지역에 인구 쏠림 현상이 심각함을 증명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16년도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공표했다.

 2016년 도시계획현황통계 조사결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상 전국토의 면적은 10만6,059.8㎢로 그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09.5㎢로 전체면적의 약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시지역에 전국 인구의 91.82%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의 경우, 전체 면적(1,144.6㎢) 중 도시지역이 755.5㎢로 66.01%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지역이 283.8㎢(24.79%)로 조사됐고 다음 관리지역 61.6㎢(5.38%), 도시지역 1만7,609.5㎢(16.60%), 자연환경보전지역 43.7㎢(3.81%) 순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 117만2,304명 중 117만222명으로 99.82%를 기록했다. 비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2,082명에 불과했다. 거의 대다수가 도시지역에 집중해서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울산에서 유형별 허가 건수는 건축물의 건축이 3,834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토지분할(1,034건), 토지형질변경(915건), 공작물의 설치(915건), 물건적치(4건) 순이었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작성되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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