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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 "3권 분립의 한 축인 사법부의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등을 갖췄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며 "검증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해 건전하고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등을 채택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며, 13일 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청문보고서를 논의키로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진보적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현재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특위에 이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통상·에너지소위에 참석해 국가 에너지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