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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전시가 열린다.
 북구 염포예술창작소는 오는 11일까지 입주작가인 장세록(설치작가)의 개인전 '스윗트 홈'을 소금포 갤러리에서 마련한다.


 대구출신의 장세록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 소재인 복을 담는 주머니인 '복주머니', 가정과 가족의 상징적인 형태인 '집', 달콤함의 결정체인 '사탕'이라는 물리적 표상을 통해 현대 사회 내에서 변해가는 가정의 위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설치작품 외에 회화작품도 선보인다. 
 하트를 모티브로 모성애와 포용력, 배려와 행복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효정 소장은 "이번 개인전에서는 복주머니, 사탕 등 예쁘고 따스한 이미지의 소재를 활용해 예술가이자 엄마로서의 치열한 삶을 살아오고 있는 장 작가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록 작가는 '행복 담는 복주머니' 등의 개인전과 '나들이전 염포 인사이트' '소금 나는 갯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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