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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통학길에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는 '재잘재잘 스쿨버스'영상을 5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통학길에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는 '재잘재잘 스쿨버스'영상을 5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R&D IDEA Festival)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면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상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충주성심학교를 충북지역 청각장애 특수학교를 선정했다. 인접 도시인 청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약 62㎞에 이르는 거리를 통학버스를 타고 등하교한다. 2시간 가까이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버스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던 충주성심학교 선생님의 사연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이 기술은 창문에 김을 서리게 하듯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하며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주화기자 usjh@ulsna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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