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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on3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9일 울산 남구 삼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남구는 이번 농구대회에서 초등부 12팀, 중등부 21팀, 고등부 21팀, 대학·일반부 36팀 등 총 90개 팀이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길거리 농구경기는 1개 팀 당 3명, 총 4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전·후반 총 6분의 경기를 펼친다.

 경기 중 특별이벤트로 참가팀원이 3점슛과 자유투 대회를 진행하며, 참가팀 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자유투 대회도 마련된다.
 또 농구대회가 장시간 진행됨에 따라 선수와 관람객들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푸드트럭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삼산체육공원은 악취와 벌레가 들끓었던 삼산배수장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개선한 곳이다.

 남구는 이번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로 삼산 체육공원이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다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길거리 농구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참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삼산 체육공원이 전국 최고의 길거리 농구대회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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