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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닮긴 순수 전통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국악연주단체 소리랑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벌, 나비는 꽃을 찾아'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옛 선비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가곡과 가사, 남도음악의 정수인 판소리와 남도민요, 부모 은공과 권념송불을 노래한 회심곡, 화려한 기교의 경기민요, 콧소리와 특유의 떨림이 표현되는 서도민요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민요와 판소리뿐 아니라 궁중음악 장르인 정악에 포함된 가사, 가곡과 성악곡들도 선보인다.
 소리랑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순수 전통음악으로만 꾸미는 무대다.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는 노래들로 전통의 향연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연주단체 소리랑은 2012년 창단 이후 울산,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전통음악 보존과 창작음악의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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