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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패 동해누리의 지난해 프랑스 공연 사진.

놀이패 동해누리가 프랑스 6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마련하는 프랑스 순회공연은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동해누리의 공연을 관람한 현지 공연 프로듀서가 이들을 초청하면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호허'라는 제목으로 한국민속음악을 재해석한 창작곡과 춤, 소리로 어우러진 우리 민족의 보편적 공동체의식을 담아낸다.
 공연은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들로 구성된 놀이패 동해누리 단원들과 소리꾼 김소영이 함께 꾸민다. 이들은 민속탈춤과 농악의 형식을 새롭게 엮어 프랑스인들에게 선보이고 관객과 신명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파리에서 열리는 '뤼마니떼' 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시내에 있는 퐁피두광장 거리에서도 현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프랑스 제2도시인 '리옹'을 거쳐 '생떼띠엔' '베니시유' '마르세이유' '라펜쉬흐위본' '바뇨'까지 6개 도시를 돌며 한국의 음악과 소리, 춤 등을 널리 알린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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