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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전체 79.0%를 찍은 울산 투표율은 50~60대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19대 대선 시·도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연령대별 투표율은 각각 82.5%와 86.4%를 기록한 50·60대가 가장 높았다.

# 50대 82.5% 60대 86.4% 기록
울산의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50~60대에 이어 70대가 80.1%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40대가 78.1%, 20대초반 77.7%, 30대초반 76.9%, 30대후반 76.3%, 20대후반 76.2% 순이었으며, 19세는 77.0%로 비교적 높았으나 고령층인 80대 이상은 49.6%로 가장 저조했다.
 울산의 성별 투표율은 79.4%를 기록한 여성 투표율이 남성의 78.7%보다 0.7%포인트 높았다.

# 첫 투표 19세 77.0%로 비교적 높아
울산의 구·군별 투표율은 80.8%인 북구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구가 79.4%, 남구 79.3%, 중구 79.0% 순이었으며, 울주군은 77.1%가 울산에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각 구·군의 연령별 투표율은 중구의 경우 60대(85.3%)와 50대(81.8%), 19세(80.0%)가 상위 3위에 들었고, 80대 이상(54.5%)과 20대후반(76.6%), 20대초반(77.1%)은 하위 3위를 형성했다.
 남구의 투표율 상위 3위는 60대(86.6%), 50대(82.4%), 70대(82.0%) 순이었고, 하위 3위는 80대 이상(48.9%)과 30대후반(75.8%), 20대후반(76.3%)으로 묶였다.
 동구에선 60대(87.8%)와 50대(83.1%), 70대(82.5%)가 투표율 상위 3위에 속했고, 80대 이상(47.3%)과 20대후반(73.7%), 19세(75.0%)는 하위 3위를 차지했다.

# 여성이 남성보다 0.7%P ↑
북구의 투표율 상위 3위는 60(86.7%)와 50대(84.9%), 40대(80.6%)였으며, 하위 3위는 80대 이상(42.8%), 70대(77.3%), 30대후반(78.5%)이었다.
 울주군의 경우 60대(86.0%)와 50대(80.8%), 70대(80.7%)가 나란히 상위 3위에 속했고, 투표율 하위 3위는 80대 이상(51.7%), 20대후반(74.0%), 30대초반(74.7%)이 형성했다.

# 북구> 동구> 남구> 중구> 울주군 순
성별·지역을 함께 분석하면, 남성 투표율 상위 3곳은 광주(80.6%), 세종(80.4%), 전북(78.9%)이었고, 여성 투표율 상위 3곳은 광주(82.3%), 세종(79.6%), 울산(79.4%)이었다.
 중앙선관위의 이번 19대 대선 투표율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243만2,413명 중 436만4,417명(전체 선거인의 10.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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