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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 '데이브 코즈(Dave Koz)'가 울산을 찾아온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미국 출신의 재즈 연주자 데이브 코즈의 공연을 마련한다.
 울산에서 첫 연주를 선보이는 데이브 코즈는 워렌 힐, 케니 지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포니스트로 꼽힌다.
 1990년 25주간 빌보드에 랭크된 'Dave Koz'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3년 뒤 앨범 '럭키 맨'으로 100주간 빌보드 차트 랭크, 플래티넘 앨범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더 댄스' '앳 더 무비스' '헬로 투모로' 등의 앨범을 차례로 히트시키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1999년 발매된 앨범 '더 댄스'는 재즈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 골드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데이브 코즈는 한국 발매 음반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할 정도로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TV쇼 '더 보이스' 우승자인 보컬리스트 '하비에르 콜론', 재즈, 록 등 장르를 넘어선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 키보디스트 '그레그 필린게인즈'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 위에 매혹적인 보컬,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기존의 색소폰 공연과는 또 다른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데이브 코즈가 연주하는 재즈의 선율 속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 1층석 5만5,000원, 2층석 3만5,000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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