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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팜(APaMM)'과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UWMF)'이 '2017 APaMM×UWMF'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지난해까지 처용문화제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했던 '에이팜'과 '월드뮤직페스티벌'을 분리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에이팜(APaMM, Asia Pacific Music Meeting)'과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장르에 초점을 맞춘 울산만의 특화된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왔다.

 250인치 대형화면·확장된 무대 규모
 세계 각국 전통음악·월드뮤직 차별화
 교차로 공연 진행 관객 즐기는 재미 더해


 올해 행사는 특히 예년보다 확장된 무대 규모가 눈길을 끈다. 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가 들어서는 메인 무대는 폭 55m, 아치 트러스 높이는 15m에 이르며, 양쪽 레이어에 250인치 규모의 LED 화면과 무대 위 지름 6m의 대형 원형 LED 화면을 설치해 극적인 효과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는 태화강 십리대숲교의 곡선과 직선, 웅장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축제의 콘셉트와 결합해 디자인했다.
 월드뮤직의 다음 공연이 준비되는 동안 관람객은 느티마당에 마련된 '에이팜' 스테이지로 이동해 '에이팜 초이스' 무대도 즐길 수 있다.
 교차로 진행되는 시소(seesaw) 공연으로 관람객들이 단시간에 많은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무대 이동 구간에 공연 단체의 개별 배너와 청년 아트마켓, 버스킹 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UIVC)와 함께하는 세계음식문화체험 부스와 푸드트럭도 마련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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