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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아십니까?
[현장담론]임정재 농소1파출소 경사
2017년 09월 13일 (수) 20:01:33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 임정재 농소1파출소 경사

최근 연이은 강력범죄 발생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울산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1일부터 범죄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경찰 중심의 공급자 순찰 방식을 탈피하고 실질적인 치안 수요자인 주민이 요구하는 시간과 장소에 집중 순찰을 하는 수요자 위주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란 평소 주민들이 경찰을 보면 "퇴근시간이나 학생들이 하교하는 저녁 시간에 골목이나 으슥한 곳에 순찰 좀 잘 돌아주세요"라며 지구대, 파출소에 요청하던 것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한 것이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그간 경찰은 범죄예방과 신속출동을 위해 112신고 다발지역 등을 위주로 순찰을 펼쳐왔으나 실제 주민이 원하는 순찰장소와 불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예컨대 지금까지의 순찰은 범죄가 발생한 것을 토대로 분석을 통해 범죄발생빈도 등을 중심으로 순찰노선과 중점 순찰지역을 정해 운행해 왔다.
 이러한 순찰은 범죄의 예방과 사전 검거를 위해 큰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이나 실제 범죄는 발생되지 않거나 빈도가 낮더라도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거나 순찰을 돌아줬으면 하는 장소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있어왔다.
 인력의 한계로 그간 '범죄'에 초점을 두고 범죄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했고, 그에 대한 보완으로 '문안순찰' 활동 등을 통하여 개별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왔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의 요청 방법으로는 2가지가 있다.
 오프라인상으로는 주민의 관내를 담당하는 지구대, 파출소에서 골목길과 샛길 등이 자세하게 표시된 지도를 활용하여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노인회관, 아파트 반상회, 자율방범대 회의, 버스정류장 등에 직접 찾아가서 스티커를 활용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이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주민들이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사이트에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의 의견을 기재해 주면 그에 따라 순찰 계획에 반영하여 순찰 경력을 집중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이 있다.
 또한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국민제보'앱을 설치해 '여성불안' 항목을 선택 후 '순찰요망' 코드를 선택하여 요청하는 방법 등 온라인상에서 요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렇게 수렴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요구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112신고가 많은 지역과 더불어 종합적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며, 골목길이나 공원 등 지리적 특성이나 해당지점의 위험도에 따라 순찰차량, 도보순찰, 순찰범위, 경력종류, 반복거점순찰 등을 모두 종합해서 결정해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적의 순찰사항을 노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으로 수집한 순찰지점은 지역경찰 외에도 다수의 경찰관들을 투입하는 한편 상설부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의 순찰효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리는데 소홀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렇게 새롭게 바뀌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에 국민이 경찰의 달라진 순찰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주민밀착형 찬력순찰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좋은 제도로 잘 정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들의 곁에서 국민의 가려운 점을 긁어주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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