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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이 상주상무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의 공격수 조영철이 상주상무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13일 울산으로 복귀했다.
 조영철은 일본 J리그(요코하마FC, 알비렉스 니가타,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카타르 리그(카타르SC)를 거쳐 지난 2015년 7월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15시즌이 끝난 후 상주상무에 입단한 조영철은 2시즌 동안 42경기 5골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다시 복귀한 조영철은 "상주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며 "한편으론 빨리 전역해 울산에서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주에서도 울산 경기를 거의 다 챙겨보면서 빨리 팀의 일원으로 돌아가 일조 하고 싶었다"며 "울산에 돌아온 만큼 '선수 조영철'과 '울산팬' 사이에 남은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좋은 선수가 팀에 합류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영철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영철의 팀 복귀로 울산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 양질의 스쿼드를 갖춘 상황에서 후반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 9일 상주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한 울산현대는 오는 17일(일) 제주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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