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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국노동위원회 이석행 위원장은 19일 울산을 방문해 심규명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이재우 을지로위원장, 권진회 현중노조 교섭위원과 함께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4개월째 고공농성 중인 현대중공업 노조 김진석 수석부위원장과 면담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19일 오전 울산을 방문한 중앙당 전국노동위원회 이석행 위원장과 함께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4개월째 고공농성중인 현대중공업 노조 김진석 수석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심규명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이재우 을지로위원장, 권진회 현중노조 교섭위원과 함께 한 이날 면담은 20일 농성해제를 앞둔 김 수석부위원장으로부터 이번 농성과 관련한 입장을 듣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민주당 인사들은 시의회 옥상 농성장 면담에 앞서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과 관련해 울산지역연대노조 김순자 울산과학대지부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김 지부장은 "현재 3년을 넘게 끌고 있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에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오랜 기간 고생한 것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일자리 보호 역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임을 밝히고, 집권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노동위원장은 "현중노조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에 대해 울산시당 차원에서 중앙당 전국노동위원회를 통해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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