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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류 솟대를 만들고 있는 울산해양박물관 박충훈 부관장과 그의 작품들.

패류와 나무를 이용해 만든 이색적인 솟대 작품전이 열린다.
 울산해양박물관 박충훈(50)부관장은 오는 30일까지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첫 번째 개인전 '풍요로운 바다 솟대이야기'를 연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전 세계의 조개와 고둥을 수집해 다양한 인형과 조형물들을 제작하다 좀 더 전문적인 예술 활동을 하기 위해 쉰 살 무렵의 나이에 대학에 진학했다.


 현재 대구예술대 미술콘텐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이번 전시에서 패류와 나무를 이용한 이색적인 솟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솟대 작품은 드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표현했다. 작품을 통해 지속되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박 부관장은 "김동광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패류와 나무를 이용해 이번 솟대 작품을 완성하게 됐다"며 "졸업 후 패류를 소재로 하는 쉘아트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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