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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민족음악을 만들어내는 국악관현악극이 펼쳐진다.
 처용국악관현악단(단장 김영근)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대바람 소리X'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전국무용제' 폐막식 무대와 함께 마련하며, 전국무용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아 울산시립무용단을 비롯해 3팀의 무용단이 협연한다.
 울산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축연무'는 자진모리 가락과 엇모리 대목의 타악이 어우러진 곡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진도 아리랑을 바탕으로 피아니스트 이지수가 작곡한 '아리랑 랩소디'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작곡자의 염원을 담은 바이올린협주곡 '사운드 오브 피스'등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빠른 타악기 선율과 섬세한 현악기의 울림이 잘 조화된 곡 아름다운 인생 2 '열정'과 소프라노 김윤희가 '아리 아리랑'를 선보인다.

 한편 처용국악관현악단은 울산씨어티예술단과 울산시가 최초로 지정한 전문예술단체로, 2008년부터 매년 '대바람 소리' 타이틀 시리즈로 정기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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