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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전특위위원장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원전말살 정책과 사용후 핵연료 R&D예산 삭감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우디에서 건설예정인 원전사업이 날아갈 판이 됐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가속도 페달을 밟고 있는 사이에 세계 원전기술 1위의 한국은 빠지고, 중국이 선점을 하고 있다"면서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경쟁국인 중국은 상무부총리가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는 등 문재인 정부 졸속 원전정책으로 인한 공백을 노려 원전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정부의 원전말살 정책을 철저히 따져나갈 것이고, 사용 후 핵연료 R&D예산이 삭감됐는데, 이 부분도. 당 지도부와 협의해서 관련 예산을 부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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