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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이 지난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허언욱 행정부시장, 박선영 집행위원장 등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 춤꾼들의 축제 '제26회 전국무용제'가 지난 23일 오후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무용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3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처용국악악단의 정기연주회 '대바람 소리Ⅹ'의 폐막축하공연에 이어 폐막식과 시상식이 마련됐다.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광주 이연정 무용단 '카디날의 겹. 夾(협)'이 차지했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남 김현정 무용단, 은상은 (사)한국예총회장상 울산 여의주 Dance Project, 울산광역시장상 부산 Dance Project EGERO,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대구 SD Dance Company, 한국무용협회이사장상 충북 이지희 무용단, 울산시의회 의장상 충남 Montage Company 총 5팀이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은 안무상(울산광역시장상) 충북 이지희 무용단 이지희가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은 울산 여의주 Dance Project 이필승, 연기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은 부산 Dance Project EGERO 이용진, 광주 이연정 무용단 이혜준, 대구 SD Dance Company 박종수, 충북 이지희 무용단 이지희, 경남 김현정 무용단 김효정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무대 예술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은 광주 이연정 무용단의 유승용(무대)씨와 김철희(조명)씨가 각각 수상했다.
 안병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경연 평가 방식이 현장에서 보고 바로 평가하는 식으로 획기적인 전환이 있었다. 울산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무용제'가 새로운 심사방식을 도입한 출발점이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독창적인 안무가 발굴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앞으로도 무용계에 더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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