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오영수문학관에서 운영하는 문학 강좌 수강생들의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영수문학관의 난계창작교실 수강생인 백계순(수필창작)씨는 '제38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 수필 '솥이 있는 자리'를 응모해 수필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에세이포럼반 이혜경 씨는 '각도를 풀다'라는 작품으로 '제8회 천강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강문학상은 의령 출신인 곽재우 의병장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의령군이 제정하고 의령문인협회가 운영하는 문학상이다.
 또한 수필창작반 배정순 씨와 김영희 씨가 각각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수필부문과 논픽션부문 특선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 수준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소설창작반 류미연 씨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펴내는 계간문예지 '예술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소설창작반의 안병기 씨도 소설 '장생포의 달'로 '제12회 울산문학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울산문인협회원으로 활동하는 자격을 얻었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으로 "오영수문학관의 문학 강좌인 난계창작교실에서 제대로 된 문학수업을 받은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문학강좌를 개설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수상소식이 전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난계창작교실에서 열심히 가르친 강사진과 열성을 다해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영수문학관은 지역의 문학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문학수업을 받고 문단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난계창작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와 수필, 소설 등 3개 강좌로 이뤄진 수업은 홍억선(수필), 문영(시), 엄창석(소설) 강사진이 매주 토요일 강의를 진행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