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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산업시설용지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이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신장열 군수, NH농협은행 김상국 울산본부장 등 참여 은행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은 25일 에너지융합산단 8개 금융기관과 입주업체에 대출금 확대 등 지원을 골자로 한 '산업시설용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해 BNK경남은행 최홍영 울산영업본부장, KB국민은행 김종광 울산지역본부장, IBK기업은행 김영상 울산중앙지점장, NH농협은행 김상국 울산영업본부장, KDB산업은행 김문철 울산지점장, 신한은행 최규순 울산기업금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융합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울주군이 참여은행의 채권확보와 권리보전에 협력하며, 참여은행은 입주기업에 대해 분양대금의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한도 상향 등 최상의 조건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특히 2017년 입주기업의 경우 군이 중도금 이자 전액을 지원해 은행의 안정적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반적 대출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시까지 계약금에 대한 이자만 부담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중도금 이자 전액지원과 금융기관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특별분양을 오는 28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그 달 22일까지 입주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장열 군수는 "이번 금융지원 협약으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적극적 기업 유치와 함께 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융합산단은 올해 초 시설 분양에 들어갔지만, 국비 112억 원과 군비 331억 원 등 총 2,790억 원을 투입하는 산단치고는 분양률은 4.7%로 저조하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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