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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결과 울산지역은 전 영역에서 학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역 고등학생의 수학능력시험 점수와 상위 등급 비율이 전년보다 오른 것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관내 고등학교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17학년도 울산지역의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등 43교 1만533명의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전체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의 표준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의 합계로 보았을 때, 전년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3단계(전년도 A, B형의 평균 대비) 올랐고, 수학 가 영역은 1단계 하락, 수학 나 영역과 영어는 전년도와 같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수학영역은 가, 나 모두 전국 4위의 최상위 성적을 보여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1~2 등급의 비율도 국어 영역과 '수학 가'는 2단계 상승했다. '수학 나'는 전년과 동일하고, 영어는 2단계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3단계 상승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울산지역의 표준점수와 상위등급 비율이 전년에 비해 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울산의 수능성적이 향상되는 추세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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